작년 언제쯤이던가? 세부 퍼시픽 100 페소 프로모가 있다기에 낼름 한 장을 손에 넣었습니다.
티켓 가격은 100 페소이지만, 택스, 러기지 차지, 시트 차지, 이런걸 모두 더하니 120,000여원....
뱅기에서 밥도 안주고, 심지어 물도 안주고 추우면 담요도 돈을 주고 빌려야 하지만, 나름 가격 메리트가 있으니
일단 티케팅을 했습니다. 그래도 출발날짜 잊어 먹지 않고 뱅기를 탈 수 있었으니 본전은 건진 셈.
혹시 몰라 마산에서 있을 친구 결혼식에 가기 전 온라인 체크인까지 하고 마산다녀 오자마자 짐을 챙겨 김해공항으로....
세부 도착하니 현지시각23;30분. 택시로 미리 예약해둔 게스트하우스에 가서 침대 배정 받고 바로 호스텔에 있는 바에 가서
산미겔 맥주 3 병 폭풍흡입하고 잠속으로....
몇 년 전 다녀 온 세부이기에 시내엔 갈만한데가 없지만, 갑자기 더워진 날씨를 피하려 꾸무리한 날씨이지만
탑스전망대로 갑니다. 지프니 8페소(약250원) 타고 YJ mall 앞에서 오토바이로 탑스 전망대(50 페소) 까지 갔었는데,
입장객은 달랑 나 하나, ㅋ~ 입장료는 변함 없이 100 페소. 이곳이 교통수단을 이용해 가장 높이 오를 수 있는 곳이고
세부 시내가 한 눈에 들어 오는 관계로 일출 일몰시엔 인기가 좋은데, 오늘처럼 흐리면 별 볼일 없는 곳.
강처럼 생긴 해협 건너 공항이 있는 막탄섬이 보입니다
세부의 혼마치(이크, 언어 순화합시다.번화가로)
저 아래 어디인가엔 호수도 있는데, 누구에게 물어 보려해도 있어야 물어 보지
카페에 앉아 커피도 한 잔 마셨을까요? 않았을까요?
예뻐, 꽃과 나비는 언제 봐도...
탑스 직원들인데, 아침나절부터 바비큐 파티를 하고 있더라는...
내려 오는 길에 동네사람에게 물어 보니 아랫쪽으로 바로 가는 길이 있다기에 나섰던 길 " The worst choice!"
이런 경사길을 내려 오다가 미끄러지고, 자빠지고, 구르고.... 흑!
바나나 프랜테이션에선 그나마 바나나나무를 의지한채 살금 살금...
한 시간여를 거지꼴을 하고 동네에 오니 멋있는 차고가 하나 떠억...
안녕, 얘들아! 이번에 필핀 가면서 국산 캔디 3kg짜리 한 포대 가지고 가서 애들에게 원없이 나눠 줬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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