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2013 CEBU 여행

[스크랩] 가난한 떠돌이의 세부여행 3 (6/20)

베싸메 2013. 7. 3. 09:44

 오늘은 Bohol섬의 'Tubigon' 이란 곳으로 갑니다.  쾌속선으로 1시간여를 가는데, 부산서 대마도 가는 거리 조금 안될겁니다.

 

체크아웃을 하고 택시를 잡아 타고 1부두로 바쁘게 갔는데, 에고... 2분 늦어서 9시배는 놓쳤네요. 다음 배는 11시,

 

경비에게 짐을 맡기고 카르본시장 갔다가, 공원에 가서 그늘에 않았다가, 그래도 안가는 시간 ... ㅠㅠ

 

배삯은 200 페소, 부두세 10 페소. 알고 보니 3부두에서 출발하는데, 친절하게 봉고차로 무료픽업을 해 주네요.

 

알고 보니 투비곤으로 가는 배를 운행하는 두 회사가 경쟁을 벌이고 있더라는.... 두 시간 좀 더 걸리는 페리를 탈까 했었는데

 

매표구 직원이 한사코 말리더군요. 난 그런 배가 싸서 더 좋은데 말이죠

 이 나무를 보니 캄보디아의 앙코르 왓이 떠오르더라는...

 

 얘 이름이 라푸 라푸이지 싶습니다

 

 부두 대합실에 앉아 있는데, 내앞에서 갑자기 기타를 치면서 노랠 부르기에 황급히 자리를 뜨고 말았다는....

맹인인 남자 보다 돈 벌어서 저 여자가 다 먹을거란 생각에 자선할 맘은 접었죠^^*

 

 저 배가 제가 타고 갈 쾌속선입니다. 겉은 번드르한데 객실은 형편 없다는...

 

 지금 부터 보홀섬으로 가는중에 본 섬들입니다. 조그만 섬엔 다 리조트가 있고 화이트비치(백사장)이 있더군요

 

 돈 많으신 분들은 하나 구입하시길...

 

 

 

 

 

 투비곤에서 세부로 향하고 있는 같은 회사의 보트

 

 문득 다이빙이나 스노클링이 하고 싶었지만, 열대바다의 물고기들도 만나 보고 싶지만...

 

 고놈의 섬들은 우째 하나 같이....ㅋ

 

 가고파라 가고파!

 

 드디어 투비곤 시내가 눈에 들어 옵니다

 

 얘가 저속으로 달리는 페리입니다

 

 이곳이 제가 묵을  Tinangnan beach resort 입니다. 싱글 팬룸 250 페소

 

 맹그로브 숲에 위치한 이곳은 물이 빠지면 이렇게 바닥이 드러나지만, 물이 들어오면 제가 묵는 방이 수상가옥이 됩니다.

 

 우째 좀 낭만스럽나요?

 

 다리를 건너가면 바다를 조망하면서 쉴 수 있는 조그만 섬두 있고 바비큐장도 있습니다

 

 왼쪽방이 제가 묵는 방

 

 여기 맹그로브숲은 수령이 백년이 넘는다네요

 

 시설이야 날았지만, 전 이런 곳이 좋아유~

 

 가라오케에 놀러 온 손님들, 맥주 한 잔 얻어 마시고....

 

개펄엔 수많은 게들이 놀고 있구요,

 

 이건 투비곤 시내의 공원.비석에 노병의 유지(遺址)라고 씌어 있는데, 아마 '본거지'의 뜻인 듯

 

 ...

 

 ...

 

 여긴 버스 안인데.... 아마 카르멘 가는 버스 안인 듯

 

 나비야, 청산 갈래?

 

 까꿍!

 

 숙소에 짐을 풀고 시내로 간을 보러 갔습니다

 

 소가 한가로이 풀을 뜯고...

 

 녀석이 저더러 "넌 누구냐?" 고 묻네요

 

 시내 가던 도중에 일학년 교실에 들러 보았습니다. 선생님이 절 위해 노랠 들려주라고 하니 모두들 에쁜입을 하고

노랠 부르더라는...

 

 ...

 

 투비곤 성당

 

 Who are you?

10 페소짜리 수박 1쪽

 

 소는 졸고, 난 걸을 뿐이고...

 

 오늘밤 람보놀이나 한 번 할까? ㅎㅎ

 

 이 개쉐이는 바다로 고기 잡으러 간 주인응 기다리나 봐요

 

부녀의 망중한

출처 : 슬로우비
글쓴이 : 베싸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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