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2013.09 발리 여행

[스크랩] 홍콩 및 발리 여행 6 - 9/01 꾸따입성 및 6성급 호텔 물리아 발리 리조트호텔

베싸메 2013. 9. 27. 09:11

친구네 집에 얹혀 지낸다는게 영 마음이 그렇습니다. 더구나 영업하는 사람이 종일 날 위해 자동차로 이동하고, 함께 술마시고

한다는게 가당키나 합니까? 더구나 가난한 여행자인 제가 거기서 럭셔리한 생활을 하다 보니 군기는 빠질 대로 빠져 은근히 걱정이 되더군요.... 게다가 내일은 한국에서 단체 손님도 온다니 제가 더 있을 게제도 못됩니다.

그녀가 그들과 함께 하길 원했지만, 손님들은 한국서 내로라 하는 전문 잡지사 사장단들이라니 기 죽기도 싫었구요.

그녀는 대학때 산악부 활동을 해서 산행이나 여행,레저쪽 관계자들을 많이 압니다. 발리에서도 잘 나가더군요^^*

전화 한 통화에 남자들 여럿이 제깍 달려 오고 10월에 있을 아셈 행사때도 도우미로 활동할 정도입니다. 게다가 돈도 많습니다, ㅋ~

어쨌건 늦게 일어 나서 '이제 나는 혼자 여행할란다. 살빼러 와서 너무 먹으니 본전 몬찾는다' 라며 꾸따지역으로 숙소를 보러 가자고 했더니, 아직 내게 보여줄 곳도 많고 며칠 되지 않았는데, 지겹냐며 어쩔 수 없이 꾸따로 가서 적당한 방 하나 예약하고

짐을 들고 나왔습니다. 숙소까지 태워 주며 밤에 다시 데릴러 온답니다. 나 혼자선 못가는 초 호화 리조트엘 델꼬 간답니다.

이것 참.... 날 위해 쓴돈이 얼만데 돈을 좀 쥐어 주려해도 받질 않고, 참 뭐시기 하네요 ㅠㅠ

 

 

 

 

 

 

 

 

 

 

 

 

 

 

 

 

 

 

 

 

 

 

 

 

 

 

 

 

 

 

 

 

출처 : 꿈이있는 다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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