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2014. 04 보름간의 필리핀 여행

4/24 카바얀

베싸메 2014. 5. 5. 09:00

'카바얀' 이란 따갈로그어로 '친구' 라는 뜻이란다. 그래서 그런지 모두 다 무척 친절하다. 밥값 많이 받는 것 빼고. 그도 그럴 것이 밥 한 공기에 반찬 하나를 주고

75페소를 달란다. 다른 도시에선 25~30페소면 사 먹을 수 있는 음식인데... 외국인이라서 좀 더 받나 보다. 여행 와서 이런데 묵으면 거의 할 짓이 없다.

그저 슬리퍼 끌고 동네 기웃 기웃하면 하루가 간다. 둘 다 느긋한 성격이라 참 좋다.

 다육식물, 이 사람들, 정말 꽃을 좋아한다. 나중에 이번 여행에서 보고 온 꽃들만 따로 포스팅 하려한다

 안녕, 꼬마야

                          good morning mr. hen

                   banana

 사금채취, 한 골짜기의 동네에 들어서니 마당에 쇠똥 뭉터기 같은걸 가득 널어 말리고 있었는데, 물어 보니 사금이 삮인 뻘을 말린단다

 이 골짜기에 금이 나니 여기 사는 사람들은 모두 사금채취로 먹고 사나 보다. 분쇄기로 분쇄하고 그 흙을 치고....

 필리핀식 빙수 할로 할로. 여긴 좀 비쌌다. 30페소. 전에 바나우에에선 10페소였는데.... 숙소앞에서 주인 아들 딸래미가 가끔식 간식거릴 만들어 판다

 주일학교 가는 아이들

 가장 예쁜 옷을 입고 주님을 영접해야지....

 벵겟주에서 민속경연대회서 우승해서 내일 마닐라로 전국대회를 떠난단다

 우리의 타악기 구성과 많이 닮은 민속 타악기

 새 모양의 민속장식

 '우리 바나나 파인애플 팔아요'

 ................

 계단식 논밭

 놀이중

 농사 짓기엔 조건이 그리 좋지만은 않을 듯

 비탈을 일구고

 유주얼한 동네 슈퍼

 교회

 총 리허설

                  도로 보수작업.녀석, 짐승돌 같다!

                         너는 무너져라, 나는 고치러 올지니.....

 ...................

 멀리 고개까지 열심히 걸어 보았다

 이집 가족 숫자는 널린 옷의 양으로 가늠하자

 ..................

망할 놈의 50D, 도대체 화각이 좁으니 뭘 찍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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