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세 명, 부산서 두 명. 언양 터미널에서 합류해서 간월산장쪽으로. 근데 상전벽해라더니 세상에.... 간월산장은 감쪽같이 없어지고 그곳엔 문화센터와
국제규격의 인공암벽장이 떠억! 게다가 인공폭포를 아름답게 꾸며 놓았다.... 서 시인의 말을 빌자면 울주군이 요즘 예산이 참으로 많단다. 한전에서 많이 찔러(?) 준단다.
맑은 날씨에 단풍은 벌써 5부능선까지 내려 오고 산상에서 친구들과 반주를 곁들인 점심, 하산 후 후배가 하는 개울옆 주막에서 한 잔, 또 언양와서 동창이 하는 고깃집에서
또 한 잔. 이날 제대로 취했다. 우정에, 경치에 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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