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에 카나코가 나고야에서 김해공항으로 온다고 했는데, 오전에 삼실에서 빌빌대다가 지겨워서 꽃마을에서 회원들과 합류, 두어 시간 걷고 난 구봉산에서 내려와 공항으로 가기로 하고 걷는데, 산속이 오히려 더 따뜻하다. 나오길 잘한 듯. 부산진역에서 서면, 사상을 거처 경전철로
공항으로 가니 10여분 빨리 도착. 엉뚱한 출구에서 기다리는데, 저쪽에 그녀는 이미 나와 있다. 반가운 해후, 일 년만이다.... 시내로 들어가면서 전화를 하니 후배 둘과 새미가 서면에서 식사를 함께 하잔다. 쇠고기를 먹으러 갔는데워낙이 맛이 없어서 다시 스시집으로, 1차는 세진이 쏘고
2차는 재한이가 쏘고 새미는 자신의 승용차로 게스트하우스까지 바래다 주며 세 녀석이 눈을 찡긋하며 "형님, 파이팅" 을 외치는데, 그 의미가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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