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낯선 스포츠 윈드서핑. 황사가 심해 1km앞도 부연 길을 나섰다.11시쯤 비치에 도착했는데, 선수 막사에선 기척이 없다.
스태프들에게 물어 보니 아직 바람과 물결이 없어서 오후에 바람이 불면 시작할거라는데, 장담을 못하겠단다. 해변에 가끔씩 윈드서핑을 하는 이들이 있어서 언제라도 가능한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란다. 이 대회는 골프의 PGA처럼 프로 선수들이 여러 곳을 돌며 대회에 참가하는데,
올해 진하에서 처음 열리고 다음엔 일본, 이렇게 세계 각국을 돌며 대회에 참가한단다. 보통 바람이 시속 12knot 이상이어야 한단다.
여러가지 룰에 관해서도 설명했는데, 중간에 바람세기가 약하면 무효이고, 진하에선 슬라럼63(Slalom63;깃대가 6개에 보드가 3개인 윈드서핑 경기)을 한다고. 주관처는 축구의 FIFA 처럼 국제프로서핑선수협의회(Professional Windsurfers Association:PWA) 란다.
관계자가 영국인이라 발음을 무리 없이 하니 알아들기가 쉽다....
이번 대회는 17개국 ㄱㄱ명의 선수가 참여했는데, 의외로 일본선수가 많다. 한국도 3명 출전했단다...
경기 조건이 좋지 않아 여자부 1회가 경기도중 취소(리콜)되고 시간이 없어서 더이상 못보고 와서 아쉬웠다. 내일 또 가볼까?
'울산근교 걷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화강 대공원의 꽃들 (0) | 2017.05.08 |
---|---|
진하 사진 촬영대회 (0) | 2017.05.08 |
울산 옹기축제 첫날 (0) | 2017.05.04 |
태화강 대공원의 꽃들 (0) | 2017.05.01 |
통도사 서운암 천연염색체험 (0) | 2017.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