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2018 태국, 라오스 여행

4/8 방콕, 공항에서 한국 아이돌 기다리기. 왓 아룬

베싸메 2018. 5. 3. 11:46

오후 8시 40분에 김해 공항을 출발, 방콕에 도착하고 입국 수속을 하고 나니 어느 듯 1시가 넘었다. 비행기에서, 입국신고하면서 카오산으로 갈 사람을 물색했으나, 아무도 찾지 못했다. 택시비 셰어 못하면 공항에서 아침까지 기다리기로 각오한 몸. 출국장쪽 편의점에 가서 간단한 요기를 하고 휴게공간에 기다리는데, 난간에 젊은 여자애들이 누굴 기다리는 모양. 물어 보니 한국 아이돌 누구인가가 온다는데, 내가 그녀석이 누군지 알지 못한다니 의아해 한다. 환영 피켓을 들고 있는 여자애가 보여 주는 한글 글씨, '뱀뱀'이라고 썼다. 아마 뱅뱅인 듯.

긴 소파쪽으로 자릴 옮기려는데, 갑자기 부산해진 입국장. 아이돌이 도착한 모양인데,  그냥 윗층 난간에서 소리 지르고 사진을 찍기에 바쁘고, 무정한 그 녀석은 몇사람에 둘러 쌓여 공항밖으로 휭 나가 버린다...

음악을 듣다가 USB에 저장해간 영화를 보다가 6시가 되어 ARL을 타러 갔다. 그러고 보니 공항에서 시간을 보낸이들이 꽤 많은 듯.


파야타이 역에서 내려 버스로 카오산 가서 예약한 숙소롤 가서 얼리 체크인을 요구했더니 선선히 침대를 내 준다. 9시에 아침을 먹으러 나오란다... 10시쯤 일어나서 파아팃 선착장에 가서 왓 아룬으로, 다시 통선을 타고 건너편 시장으로 가서 점심을 사먹고 천천히 걸어서 공원에서 해넘이를 보고 세븐 일레븐에서 산 맥주 두 병과 팟타이로 저녁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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