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2019.3월 타이완 타이중 여행

03/06 공묘와 현충사

베싸메 2019. 3. 18. 16:59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보니 인근 관광지도를 발견하고 들여다 보니 공묘가 머잖은 곳에 있다. 해가 지려면 아직 멀었으니  거기로 가 보기로 했다. 중국사람들 스케일 답게 규모는 정말 크다. 안내원에게 물어 보니 옛 공묘는 사라지고 다시 개축을 했는데, 1946년에 새로 지었단다. 내가 타이난 공묘에 다녀 왔다고 했더니, 그곳은 1600년대 청제국때 지어진 것이란다. 거기서 이런 저런 강좌도 많이 열리는데, 서예실엔 여러 연령대의 남녀가 진지하게 수업에 임하고 있다. 옆 강의실에 들렀더니 '목석 예작전' 이란 전시회를 하고 있는 작가를 만나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다. 공묘를 나와 바로 옆에 위치한 현뭉사엘 들렀는데, 마당이 참 정갈하다. 마치 부산의 충렬사를 보는듯한 느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