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2019·11 베트남 북부여행

11/18 하노이

베싸메 2019. 12. 6. 17:25

밤새 달려 하노이 도착하니 3시 반. 더러는 픽업나온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 날이 샐때까지 침대에서 자고 있다. 답답해서 대합실로 옮겨 첫 시내버스를 기다리다 타고 호안끼엔으로 갔는데, 이놈의 집찾기가 왜이리 어려워! 심카드를 샀어야 했나? 호텔에 들어가 인터넷 패스워드를 얻어 접속해서 주소를 보니 내가 그 근처에서 30여분을 돌고 돌았다. 이넘의 숙소란게 골목의 골목안에 숨어 있으니... 그나마 베트남의 주소체계가 거리명이라 찾긴 찾았네...(요즘 우리나라에도 그 체계가 도입되어서 낯선곳 찾기가 수월해 졌다) 호안끼엠 호수변을 산책도 하고 사진을 찍다가 호치민에서 제자랑 함께 여행을 왔다는 여교사를 만나 공짜 사진수업 한 시간. 아마 이 선생님, 300컷은 너머 찍었을걸? 밤엔 맥주거리로 가서 한 잔에 5,000동 짜리 6잔을 마시고 캔맥주를 또 사들고 오는 내게 숙소 스태프의 눈길이 따갑다. 그러게 너네도 맥주를 좀 싸게 팔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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