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고의 단풍지인 내장산을 오르면서 삶의 기쁨과 희열을 새삼 느낌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보는 정다운 얼굴에서 사람과 사람사이의 짙은 情을 깨닫게 됨니다 출발지인 동래역에 다달으니 파랑새가 이쁘게 날개짓을 하고 있고 두어번 산행에 오지않은 뭉크와 설악산 다녀왔다고 커다란 자부심에 들떠 있는 나고운이가 보이고 엘리스를 위시한 항공팀이 여러분 왔고 요즘에 열심히 산에오르는 하늘이와 비의 여자도 보이고 암튼 엔돌핀이 덩어리체 쏱아지는 최고의 기분이었읍니다 ~~~~ ㅎㅎㅎ
옥정마을에서 시작하여 장군봉 연자봉을 지나 삼거리 아늑한 곳에서 점심을 먹는데 웬 산위에서 전어회가 보이고 (에이스가 갇어왔답니다) 후미에서 봉황대님과 오봇한 산행을 즐긴 나고운님 배낭에선 거봉 포도가 나오고 !!!!
현장에서 A.B.C팀으로 구분하여 본인의 체력데로 흩어저 산행시작 ~~~~ 나는 C 팀을 택하여 내장사까지 내려와 아름답게 채색된 단풍잎새사이에서 증명사진 몇컷 찍으며 晩秋의 정취속에 빠져봅니다
내인생도 마지막으로 아름답게 채색하고 떠날때는 미련도 후회도 없이 홀가분하게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여봅니다
주차장에사 A.B 팀과 합류하여 기막힌 맛의 추어탕을 막걸리 안주삼아 맛있게 먹었읍니다 추어탕 준비해주신 집행부 끓여준 김동식기사님 준비에 애써주신 파랑새.하얀목련.비의여자.하늘이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식사중에 태풍 매미때 복지아파트에서 첫날은 복자에서 ㄱ 밭침이 날아가고 둘쨋날은 트짜가 날아가 산부인과 닥터가 수리하였다는 신종해이사님의 썰렁한 개그에 한참을 웃고 ~~~~~`
뜨거운 습식사우나 에서 땀빼고 냉탕에 들어가 앉아있으니 청와대에서 고생하는 노모씨보다 내가 행복한 사람임을 실감하였으니다 오늘 함께 산행한 우리 모두는 행복한 가을의전설을 가슴속에 담아두었읍니다
내인생은 내가 만들어 갑니다 모든걸 받아드리는 순간 우리는 행복해집니다 포기하지말고 내가 바꿀수있는 일이면 최선을 다해서 바꾸지만 불가항력적인 부분은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보편적인 이론이지만 산행에서는 아주 어울리는 말인것 같습니다 A 조는 산행의 묘미에 빠지고 C 조는 나름데로 즐겁게 하산을 합니다 이것이 우리들을 행복하게 하여줍니다
오늘의 지각생 신이사님 벌꿀드링크 잘마셨읍니다 설악산대청봉까지 성공하신 나고운님 호박떡 정말 맛있었읍니다 막걸리집에서 돼지고기바베큐 먹고 주인 아줌맘 ☏ 번호따오신 경하고문님 축하합니다
오늘 함께 해주신 우리 회원님들 모두 따따블로 ♡ 합니다
※참고로 말씀드립니다 이글 읽으시고 댓글 쓰시는 분은남어지 인생이 행복하여질것이고 읽어보고도 흔적없이 사라져버리는분은 나머지 인생을 빡시게 살어갈것입니다 어차피 연습없는 인생인데 몇자 적어놓고 행복한 말년을 보내도록 부탁합니다 [절대로 협박입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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