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곤에서 사흘을 머물고 드뎌 만들레이로 갑니다. 미얀마 제 2의 도시이며, 많은 유적이 있는, 옛 왕조의 수도였던 곳입니다.
버스티켓 오피스에서 티케팅을 하고 버스를 타러 갔는데, 터미널까지 약 15km를 갑니다.양곤 버스터미널은 무지 복잡하구요, 개인적으로 가면 어디가 어디인 줄도 모를 정도로 행선지 마다, 회사마다 터미널이 널려 있더군요. 오후 네 시에 출발해서 그 이튿날 6시 경 만들레이에 도착 했습니다. 거기서 도심까지 택시로 엄청 오래 이동합니다. 마침 같은 차로 온 스웨덴 여자 아이와 택시비 수ㅖ어를 했습니다.
여기도 고추가 있네요(여자분들은 스킵!)
만들레이의 아침 거리
만들레이 왕궁. 군인이 지키고 있어 외국인은 입장 불가. 이 규모가 엄청납니다.왕궁 한 변의 길이가 3km, 그래서 한 바퀴를 돌면 12km입니다. 사우나 하는 셈 치고 한 바퀴 돌아 주었죠 ^^
곳곳에 저런 누각도 있구요, 해자의 물은 무지 맑더군요
군인들에게 좀 들어 가 보자고 하니 "동문으로 가 봐라" 라고 하는데, 어디라도 출입 불가. 이 왕궁은 일본애들이 불태웠는데, 지금도 복원중이라더군요.
정말 아름다운 경치였습니다...
산다무니 파고다인 것 같습니다
가다 목 마르면 얼음을 넣은 사탕수수 주스 한 잔. 300짯(우리돈 350원 정도)
미얀마에선 누구나 한 번쯤은 승려가 되는게 좋다고 해서 절에 입문을 한다는데, 입문하기 전 이렇게 성대한 의식을 치르고 시가행진도 한답니다. 전 여러 도시에서 이 광경을 많이 봤습니다
만들레이 언덕입니다. 원래 외국인은 숙소에 체크인하면서 도시입장료 10달러를 내야 하는데, 전 개긴 연유로 아예 올라가 보지도 않았습니다. 여기 많은 불교유적이 산재해 있고, 전망이 좋다네요..
사탕야자나무가 시원스럽네요
이곳도 예외 없이 띤잔(물축제, 태국의 쏭크란 과 같은 신년축제, 라옷에선 피마이라고 부르던가?) 행사준비가 한창입니다.이 높은 좌석엔 높으신 나리가 앉게 되겠네요
여행자가 많이 꼬이는 클록타워 주변 거리
꼬맹이들의 놀이 한 마당
멀리 건너편 강가의 모래사장에 지어진 집들
해넘이가 시작 됩니다
천진스런 꼬마들의 미소가 너무 좋았습니다
폐선이 주거용 가옥으로 변했네요
강가에 지어진 집들입니다
목욕하다 아이에게 젖을 먹이는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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