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곤에서의 낮 시간은 참으로 더위의 위세가 대단합니다. 동남아 국가들 대부분이 4월 부턴 여름이 시작되며, 이때가
가장 더운 계절이지요. 우기라지만 아직 비는 오지 않았기에(하긴 비가 온 다음날도 바간에서의 경우를 보면) 온 거리에
먼지가 한가득입니다. 그래서 외출을 마치고 돌아 오면 신발과 바짓 가랑이를 먼저 터는 게 버릇이 되었습니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요, 좀 외진 곳을 걷다 보면 아주 보드라운 먼지가 1cm는 쌓여 있다고 하면 과장일런지...
그래도 볼 거리가 많으니 위안이 됩니다. 차량들의 매연도 보통 아니었습니다...
이곳이 그 유명한 수ㅖ더공 파고다입니다. 외국인에게 5달러를 받지요, 아마... 그래서 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세계3대 불교 성지라는데, 제겐 와 닿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파고다 겉면에 발라진 순금은 가히 빛이 찬란하고 탐이 나더군요...
여기도 꿩 대신 닭입니다. 입장료 받지 않는 이런 파고다도 훌륭하지요. 제 눈엔 그게 그거.
파고다의 꼭대기를 장식한 모습. 근데, 이걸 뭐라 이르더라??
미얀마 화폐에는 꼭 등장하는 사자(같죠?)... 이게 암 그들의 국장인 듯 하네요
장대위의 닭은 우리 불교의 당간지주에 해당하는 곳에 올라 있군요. 원체 제가 무식해서 그냥 '이채롭다' 라고 할 밖에
도로나 길 가엔 이렇게 길가는 이들이 목을 축이라고 물 항아리들을 얹어 놓고 보시를 합니다. 가장 불교틱한 정경입니다.
보리수 나무 밑에 얌전히 자리 잡은 부처님.
밤에 본 술레 퍼야입니다. 온 거리가 정전이라도 이 탑을 비추는 전등은 꺼지지 않는게 무슨 조화인지...
에라야와디강을 유유히 헤치는 미얀마식 배
제법 큰 화물선도 정박을 합니다
중국식 요우티아오를 튀기는 아저씨, 연료는 나무입니다
재스민 화환의 향기가 아찔할 정도입니다요
야채상, 피망, 컬리플라워, 고추등이 눈에 익군요. 고추는 이따만 한 것부터 쫌만(?)한 것까지 다양합디다...
탁발 나온 비구니승의 행렬. 미얀마에서 지겹게도 많이 본 풍경이었습니다
물 항아리 옆에 계신 부처님... 나무 관세음~
술레 파고다 옆에 위치한 공원안에 세워진 민주기념탑(이던가?)
미얀마의 일반적인 택시. 이외에도 소달구지, 말 달구지, 고물 버스, 트럭을 개조한 버스, 트라이쇼 등등 다양한 탈것
이런 수박 한 쪽이 100~200짯. 제가 머무는 동안 많이 애용한 음식입니다
양곤 중앙역의 근거리 열차. 내부는 담에 보여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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