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2011,6월 중국

[스크랩] 훌쩍 떠나 본 중국여행 - 시안에서 항저우로

베싸메 2011. 12. 5. 11:28

이러구러 시안에서 사흘을 보냈습니다. 그동안 다리상태도 좀 좋아진 것 같군요. 원래 계획대로 항저우로 갈까

아예 란저우로 가서 샤허, 루얼까이로, 숭판으로해서 지우자이거우로 가나.... 항공료를 알아 보니 쿤밍까지의

요금도 만만찮고, 지도를 펴 놓고 눈을 감고 손가락으로 팍 '찍기'를 하였더니 강남지방이네요. 예라이, 가자 화남으로!

 티케팅을 하러 가는데, 한방의 미국친구가 도움을 자청합니다.미국제품 치고는 참 젊잖고 믿음직한 친구입니다.

역엔 그야말로 인산인해, 일단 TVM시스템으로 노선과 좌석검색. 줄을 섭니다. 20여분만에 부스에서 물으니, 특쾌는 없고

쾌속만 있다네요. 요금도 만만찮은 301원! 시간도 25시간여 걸린다네요. 에고~ 듁었음다.

 마이크, 늘 건강하길...

 시안이 당나라때 수도 장안이란건 다 아시죠? 성벽의 내벽쪽입니다

 자전거 펑크수리 모션. 더운지방은 요즘 거의가 전기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탑니다

 이 사진 어떻습니까? 놀러 왔으면 이래야지만 본전을 뽑는건데...

 세월의 흔적은 담장에도 남아 있습니다

 시안의 시티투어버스. 열선(熱線)은 핫라인이고, 핫도그는 이들 말로 러꺼우(熱狗)입니다. ㅎㅎ

 이슬라믹마켓에 갔을땐 비가 시작 되고, 이때부터 비와의 질긴 인연이 시작 되었던가?

 아저씨, 입 좀 다무소 빗물 다 들어가요!

 산시성(陝西省) 박물관, 컬렉션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왠일이래요? 꽁짜더라구요! 10연년 전엔 적잖은 입장료를

냈는데 말입니다. 그러고 보니 웬만한 성립박물관이 무료화 되었더라구요

 규모도 대단합니다

 우째 사진을 찍으면 바로 현금화 할 수 있는 것에 먼저 눈이 가더라구요

 여기서

 한 300커트 찍었나?

 기차를 타고 정저우로 가던 중의 화산. 전 이 산이 참 좋더라구요

 온통 보리는 익어 넘실대고...

 보통 기차엔 30여량의 객차를 끌고 다닙니다. 잘못 얻어걸리면 플랫폼에서 몇백 미터는 기본으로 달려야 함다.

 그래도 누워가니 다행이지...

 이 아줌씨, 우리칸 여자인데, 차 타자마자 이렇게 파자마 패션으로 변신!

 가끔 역에 서서 한 숨 돌리고

 

 삼천만의, 아니 일억 삼천만의 여행 주식 방피엔미엔(方便麵),

 얘는 저 위에 있어야 하는디...ㅠㅠ

 얘도 그러네?

이튿날 아침에 우리칸 여자가 옆칸에도 한국인 탔다고 하기에 찾아 갔더니 이분이 계셨더랬죠. 아마 재야사학자인 듯.

항저우 도착때 까지 올만에 우리말로 싫컷 수다를 떨었습니다.

 

 우리칸에 함께 하루를 보낸 이 아줌마들, 우후(無湖)에 산다는데, 놀러 오라고 주소꺼정 받았지만 못갔습니다.

창밖으로 장강인지, 호수인지, 운하인지가 스을슬 보이기 시작합니다

출처 : ▣ 중년의 자유여행(롱스테이) ▣
글쓴이 : 베싸메(기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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