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필리핀여행(2012,봄)

[스크랩] 2012 필리핀 여행 - 7 바나우에(Banaue) 3

베싸메 2012. 11. 30. 15:18

 신부집에서 커플을 기다리고 있는데, 한 시가 되어도 이들은 나타나질 않습니다. 물어 보니 지금 한창 성당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네요. 덥기도 해서 집안을 구경해도 되냐니까 신부 언니 되는사람이 2층 침실로 안내를 하는데, 살림살이는 매우 간소하더군요.

초조해 하는 절 보더니 음식을 먼저 먹을 것을 권했지만,하객들 어느 누구도 아직 식사를 못했는데, 저 혼자 식사대접 받기는

좀 그렇더군요. 아쉽지만 그냥 돌아 오기로 했습니다. 물을 많이 마셔서 음식 들어갈 배도 공간이 없구요^^

 

 들러리들이 꼬 많더군요

 

 신랑 들러리들도 있고,

 

 신부 들러리도..

 

 신부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난 재미 있는 의자

 

 좀 누추하지만 참으로 평화로운 풍경

 

 이건 마치 오리와 칠면조가 연애해서 낳은 믹스 같지만, 물어 보니 오리라네요

 

 돌담길 도올아 가면~~

 

 모든 곳이 나의 놀이터....

 

 아찌, 나 섹시하지?

 

 꼬맹이들... 필리핀에선 싸우고 악다구니 쓰는 모습을 못 본것 같네요. 항상 이들의 얼굴엔 미소가 기본

 

 빨리 가자, 잔치가 시작 되었겠다

 

 에고 더워... 이날 스포츠모자만 쓰고 다녀 얼굴이 다 탔습니다

 

 자~ 이푸가오족의 민속악기. 모두 타악기인데, 우리의 징과 꽹과리 같은 악기인데, 리듬도 단순하더군요

 

 남녀의 춤사위가 비슷한데, 마야 인디언의 춤사위를 담지 않았나요?

 

 동네 사람들이 하나 둘 나와서 춤판이 벌어 집니다

 

 에고, 신랑 신부 기다리다 뱃가죽이 등에 붙겠네...

 

 축의금 대신 선물도 손수 들고 오시고

 

 춤판에 우리 개님도 동참하시려우?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돌아 오는길

 

 이런게 망중한...

 

 이그~ 30분 쯤 걸으니 이제야 신혼부부가 집으로 향하는 차를 만났습니다 ㅠㅠ

 

 개울을 건너가는 출렁다리. 아랠 내려다 보면 족히 50m도 넘어 보이는 아찔한 높이

 

 이젠 계단식 논도 스을슬 지겨워 지기 시작하니...

 

 앗, 원숭이는 식사하고, 아이 머리엔 이가 없어지고. 그야말로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아이스캔디를 파는 아이들. 쪽팔림 보다는 미소가 너무 해맑지 않습니까?

 

 미래의 이푸가오 전사

 

 길에서 만난 원주민 소녀. 한국노랠 잘 불러 놀랐습니다. 꼬맹이의 장래 희망이 가수나 배우랍니다

 

 다시 본톡으로 나가는 길

 

 퍠쓰를 넘는 도중 정상에서 잠시 정차를 합니다. 마리아님께서 모든 이를 굽어 살피겠지요. 참 크기도 하군요!

 

 이곳 경찰아찌에게 해발고도를 물어 보니 2,705m라는군요

 

 이분들, 여차직하면 쏘려나. 항상 총알을 장전하고 있더군요. 하긴 식당 경비도 엽총에 총알을 장전하고 있으니...

 

 바람이 무지 세차게 붑니다

 

비탈의 경사도가 만만찮습니다. 벼랑끝에선 이는 무슨생각을하고 있을까요?

첨부파일 Kate_Purcell_-_Once_I_Loved.wma

출처 : 슬로우비
글쓴이 : 베싸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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