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2015.11 타이완 카우슝여행

11/20 카우슝 마지막날, 중앙공원, 보얼 예술구

베싸메 2015. 11. 23. 10:54

 어제 타이난에서 돌아오면서 기차에서 조금 잤더니 한국;일본 야구를 시청하고나서 잠을 이루지 못한다. 너무 극적인 역전승때문에가 아니라 알코홀 섭취도 않았는데다

기차에서 쪽잠을 잔게 작용을 했지 싶다. 한국에서도 가끔 그런 현상이 있었으니.... 새벽에 친구에게 중앙공원에 간다고 하고 혼자 길을 나섰다. 전철 한 구간 거리라

걸어갔는데, 불켜진 가로등 아래를 걸어가니 조금은 을씨년스럽기도 하다

ㅁ미라도역도 오늘 마지막이네

공원 입구, 이때가 6시쯤 되었을까?

재미있는 장소를 발견, 그리스의 아고라 처럼 누구나 이곳에서 마음대로 정치,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자유롭게 토론할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설마 이런 시설을

외부인들에게 보라고 만들어 놓은것은 아닐테고... 이들의 민도가 대한민국보다 높은건 사실이다. 이념을 떠나서 이익을 추구하는 실리적인 면에서도 그렇고.

공우너 전체, 아니 카우슝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용수(반얀트리), 가지에서 뿌리가 내려와 다시 가지가 되고....

아직 해가 뜨지 않았다. ISO를 한껏 올리고 조리개를 다 열어도 사진이 겨우 찍힌다

열대지방의 이런 경치가 부럽다. 하다 못해 일본 시모노세키에만 가도 이런 가로수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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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떠오른다

저기 저편에 맥 도널드 매장이 있었네

한가하게 연못의 거북에게 먹이를 주고 있던....

명색이 자연을 주제로한 공우너이니 호수가 있음은 당연, 그것도 시가지 중심에

박애태자, 뭐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자는 얘기. 우리 전철과 버스에 '경로석' 이 있으면 타이완엔 '박애석' 이 있으니...

중앙공우너(Central Park) 역사. 혹 뉴욕의 센트럴 파크를 벤치마킹 했는지도...

성시 광랑, 그냥 예술구 쯤으로 이해를 해야

설치작품들이 좀 있었다

노인들이 운동하는 종목(?)마다 이렇게 유니폼을 단체로 준비하고

이집트 파라오를 호위하는 개인것 같기도 하고, 넌 뭐니? 개, 고양이, 표범?

예쁜 벤치

각도가 달라서 뒤의 나무랑 맻;가 안되네

개구리와 올빼미가 함께 할 수 있는 세상. 애는 몸통은 피노키오인데, 착한 피노키오인지 아직 코는 안자랐네...ㅋ

새장속ㅇ 갇혀 운동하는 할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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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고도 아름다운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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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땅값이라도 이런 건물 하나쯤 있으면 안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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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 아침을 먹고 친구에게 11시쯤 체크아웃하려는데 어쩔거냐고 물으니 자긴 그냥 호텔에서 쉬고 있겠다기에 난 다시 혼자서 보얼 예술 특구로 갔다

개천의 물이 뿌옇다. 수징관리는 제대로 안하는 듯

좀체 보기 힘든 교회당 건물

시즈완 역의 로고, 狗打驛? 개를 두드려 패는 역인가?

철도박물관의 일부

그저께 못본 작품들을 느긋하게 감상한다

얘들이 수십 개나 되는 듯 한데, 한 작가의 작품 같은데, 저마다 코믹하고 재미있다. 작품의 의도는 솔직히 모르겠고...

벌써 단체 관람객들이 설친다

전철 한 구간을 걸어간다

안녕, 시즈완

내가 좋아하는 화덕피자

그래피티가 재미있다

어딜 가나 웰컴. 하긴 모든 사람들이 친절하더라...

그러고 보니 이곳이 빙수로 유명하다던데 술 마시느라 맛도 못봤네!

클레이 아트?

우리가 묵는 호텔 뒷골목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