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2017 태국. 라오스 여행

07/03 치앙마이 fㅣoral garden 과 공원

베싸메 2017. 7. 25. 14:00

치앙마이에서의 셋쨋날, 아침을 느지막이 먹고 남만해민 스트리트 근처에 있는 공원으로 갔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는데 이곳은 언제 와도 쾌적하다. 어제 치앙마이대학에 들어가려다 제지를 당했는데, 오늘은 그 근처의 박물관에 가기로 하고 땀을 흘리며 걷고 있는데,Floral garden 안내판이 보인다. 둘이서 그리로 가자고 방향 수정을 하고 길을 물어 가는데, 어느 식당앞에서 절믕 친구에게 물어 보니 7km라고 한다.

둘이서 "그냥 걷자" 하고 한참을 걸어 가고 있는데, 아까 그 젊은이들이 차를 몰고 우리에게 오더니, 거리가 7km도 더 되는것 같으니 자기네들이 태워 주겠단다. 얼씨구나 하고 차를 얻어 타고 도착한 그곳. 농눅 빌리지 보다 더 좋다. 온갖 화초에 잘 꾸며진 정원. 게다가 공짜 트램까지.

알고보니 이곳에서 세계 원예 박람회가 열렸다고 한다. 어쩐지....거기서 이리 저리 다니며 꼼꼼하게 보고 트램을 타고 또 한 바퀴를 돌고 나오니

또 그놈의 비가 쏟아진다. 돌아가는 차편도 만만찮고 썽태우 기사와 한참을 실갱이하다가 100밧에 타패문까지 가는걸로 하고 승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