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듯 여행 막바지, 오늘은 베트남 역사박물관과 국립박물관을 찾아 느긋하게 보내기로... 몇 년 전 다녀 왔지만 달리 할게 없으니 이곳으로 가기로 했다. 국립박물관 정원에서 누가 "안녕하세요?" 하며 말을 거는데, 마당을 쓸고 있던 베트남 아가씨다. 한국말을 어디서 배웠냐니 혼자 한국 드라마 보면서 배웠단다. 철사로 직접 만들었음직한 알없는 안경이 우습기도 했다. 전시된 컬렉션도 별달라 보이지도 않고 해서 일찍 나와서 골목길 여기 저기 쏘다니기.농을 쓰고 자전거에 야채나 꽃을 싣고 팔러 다니는 여인들의 모습이 고단함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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