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2019·11 베트남 북부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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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싸메 2019. 12. 7. 10:06

오늘밤에 공항을 가야해서 숙소에 오후 6시에레이트 체크아웃을 하기위해 하프데이 룸차지를 주고 나와서 경찰박물관을 거쳐 하노이역, 통일공원까지 걸었다. 그때까지 걸은 걸음이 25,000여 보. 돌아올땐 버스로 와서 마지막으로 맥주거리에 가서 맥주를 마시다 우체국 앞으로 공항버스를 타기 위해서 갔는데, 시간표에 명시된 시간이 지나도록 버스가 오질 않는다. 다시 시간표를 보니 금요일 오후부터 토,일요일엔 여기서 버스가 없단다.  할수 없이 롱비엔 까지 걸어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아가씨가 영어로 말을 건다. 9시45분에 막차가 있는데 올지 안올지 모르겠다며, 자긴 노이바이공항에서 근무한단다. 마침 그때 호텔 사설 공항리무진이 오더니 시내버스비(35,000동)만 받고 태워 주겠단다. 본의 아니게 새벽 2시 05분 비행긴데 너무 일찍 공항으로 간다. 공항에서 70,000동짜리 반미를 사먹고 안마의자에서 남은 베트남 돈을 다 쓰고 출국장으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