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저헤이에서 3박4일을 묵었습니다. 오늘은 이족마을에서 빈둥 빈둥하고, 내일은 미아오족 마을에서 유유자적합니다.
구슬치기하는 애들과 놀다가 멱감는 녀석들과 농담 따먹기 합니다. 낚시하는 놈 낚싯대 뺏어서 낚시도 하고... 푸저헤이,
딱 제 체질입니다. 일단 입장료가 없습니다. 동굴로 들어가거나 강에서 배를 타지만, 전 새우통발배를 얻어 타고 연꽃사이를
헤잡고 다녀도 봤답니다. 뭐든지 '공짜' 라야지만 기분이 좋아지는 제가 좀 이상하죠? 저녁엔 숙소앞 레스토랑에서 볶음밥과
맥주를 시켜 놓고 풀피리 부터 노래까지 못하는게 없는 스타급 로컬 가수와 노닥거립니다. 반바지에 슬리퍼 차림으로...
녀석들이 마을 연못에서 낚시를 합니다 근데, 잡은 고기를 보니 눈만 붙은 피라미(차라리 송사리)이더군요
할아버지의 이동식 구멍가게. 근데 바로 옆엔 자선초시(自選超市-미니수퍼)가 있습니다...
왕골을 채취하는 이족 아낙. 왕골은 공예품의 재료가 도는 것 같았습니다
해넘이가 시작 됩니다
부겐벨리아....
관음각. 절이 아니라 돈벌이 수단으로 개인이 만들었더군요! 향을 피우고 절을 하면서 돈을 복전함에 넣으면...ㅎㅎㅎ
지금쯤 푸저헤이는 연꽃이 지천일거라...
밭에 핀 무릇, 묘족마을을 갔을땐 조밭에 무릇꽃만 가득 피어 있더군요. 색깔이 하도 곱던지...
삼륜차나 마차나 '차' 자로 끝나긴 마찬가지
강물은 참으로 맑습니다
묘족 마을(푸저헤이 본촌)에서
흙벽돌담, 정겹죠?
일하러 나서는 사람들... 그냥 템포가 느릿 느릿합니다.
푸저헤이를 일걸어 '운남의 계림' 이라고들 합니다
동굴이 있기에 들어가 봤는데, 출구쪽에서 들어 갔더군요. 입구에선 돈을 받고 있던데...(고의성은 없었답니다 ㅋㅋ)
할매, 오늘 좀 팔았능교?
물소 목욕시키는 이족할머니
'여행기 > 2009중국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무작정 떠난 한 달간의 중국여행(푸저헤이엔 연꽃이 피었을라나?) (0) | 2009.07.08 |
---|---|
[스크랩] 무작정 떠난 한 달간의 중국여행(라스하이-拉市海) (0) | 2009.07.08 |
[스크랩] 국민 트래킹 코스 후타오샤(虎跳峽) (0) | 2009.07.08 |
[스크랩] 무작정 떠난 한 달간의 중국여행(리지앙, 다신 오나 봐라) (0) | 2009.07.08 |
[스크랩] 무작정 떠난 한 달간의 중국여행(리지앙으로) (0) | 2009.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