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짱을 루앙 쁘라방으로 먼저 보내고 한결 편안해진 마음으로 카약킹을 하기로 했습니다. 상류 16km쯤 송태우로 거슬러 올라가
튜빙으로 동굴 탐사를 하고, 엘리펀트 템플이란 곳을 들르고 점심을 먹은 후 카약으로 방 비엥까지 내려 오는 방 비엥의 대표 관광
상품입니다. 그 외에도 트레킹이라든지, 바이크 타고 로컬 빌리지 방문 등은 직접 할 수 있지만, 카약킹은 어차피 여행사 상품을
이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숙소에 물어 보니 110,000 낍, 직접 이리 저리 알아 보니 90,000낍 짜리가 있어 전날 저녁 미리 예약을
하였습니다. 픽업 온 썽태우엔 달랑 네 명. 그것도 하프데이 코스 두 명을 먼저 내려 주고 우린 더 올라갑니다. 인사를 나눠 보니
스위스에서 온 학생들인데, 참으로 얌전하고 조용한 친구들이네요. 내심 한 20명쯤 떼거지로 가길 원했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전날 저녁 분명 예약자가 10명은 넘는다고 했거든요...ㅠㅠ 가이드에게 싱글을 달라고 했지만, 원가 절감 차원에서 더블로
자기와 함께 하잡니다.패들링을 적게 하면 힘이야 덜 들겠지만, 참 재미 없습니다.
자~ 출발지 도착해서 안전교육 받고, 이들은 우리 팀이 아닙니다. 다른 곳에선 왁자지껄한 중국인 팀도 보였구요,
일단 저 건너 가서 동굴 탐험 부터합니다. 아쿠아백에 소지품 챙겨 메고. 이날 컴팩트 카메라(똑딱이)만 가지고 갔습니다
동굴 탐험은 물이 흐르는 동굴 속으로 약 3km왕복하는 코스인데, 시원하고 참 재미 있습니다
풍경은 옛날 그대로... 이 코스엔 전에 흐몽족 빌리지 트레킹도 포함 되었는데, 아깝네요
아~ 나비들, 알흠다워라!
오렌지...
점심. 볶음밥과 치킨 바비큐, 바게ㄸ,와 과일등
엘리펀트 케이브의 코끼리를 닮은 바위
와불도 계시고...
자, 출발 합니데이~ 카약에 타서 찍은 표시 내려고 선수까지 넣어서 찍는 쎈스!
...
스위스에서 온 루벤과 여자친구. 얘들은 나중에 루앙 쁘라방에서 후에싸이로 가는 슬로우 보트에서 또 만나서 피차 얼마나 반가운지...
돈 들였으니 나도 한 커트
음, 새로 생긴 다리가 있군요
물가에선 애들이 작살로 고기를 잡고
이날 헤이즈가 넘 심하더군요
어떤땐 잠잠하다가 어떤땐 급류를 타고, 소용돌이도 만나고...
에그, 좀 쉬자
쉬야도 하고, 간식도 먹고
얘들 작살로 찌른 고기를 보니, 참 작더군요!
아이 좋아라...
튜빙하는 이들도 만나고
소떼도 보고
요럴땐 노도 좀 저어야 하고
카약킹을 마치고 저녁에 다시 찾은 강변
스님, 좀 천천히 가이소
또 하루해는 속절 없이 넘어가고
트와일라이트. 여명
어제 그제 처럼 호텔 정원은 나의 일몰 감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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