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3.17 목-부산;비, 방콕;맑음
아침에 일어나 보니 비가 마구 퍼붓고 있다. 공항에 도착할 즈음엔 심한 안개까지...
이러다 결항 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재첩 국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창가 자리로 부탁을 하고 탑승. 90;30 차질 없이 이륙한다. 창가 자리도 필요 없을 듯. 밖은 온통 구름.
아무것도 내려다 보이질 않는다. 방콕 상공에선 20여분 선회 비행. 저 멀리서 선회하고 있는 비행기가 반짝이고 있다.짐을 찾으러 가다가 동생친구 신석민과 수원 사촌 재한이를 만났는데, 치앙라이로 가는 길이라고 한다. 100밧짜리 공항 리무진을 타고 홍익인간 체크인.
중년이 몇 사람 눈에 띈다. 카오팟으로 저녁을 먹은 후 동대문 가서 맥주 세 병. 한사장은 속이 아파서 술을 못마신다. 다시 로컬 바에서 맥주 1병. 이형을 만날 21일까지 방콕에서 뭘로 소일할지 벌써 걱정. 마땅히 투어 다녀 올 데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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