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도 새벽잠을 설치고 4시 기상. 하늘을 보니 일출을 볼 수 있겠다 싶어 바닷가로 나갔다. 평소 한국에서도 게을러서 일몰경은 봐도 일출경은 잘 못보는데, 필리핀에서 이런 일이.... 일출경은 말 그대로 황홀하다. 어제 과음한 탓에 머리는 멍했지만,구름사이로 떠오르는 태양은 그 고통도 잊게 했다. 어제 투보투보에서 미진한 부분을 발견하고 보수하기 위해 인부 두 명과 함께 다시 그곳으로 가서 난 뒷산 길 있는데까지 걸어 갔다가 조카차로 가까운 이곳 저곳을 누비고 다니며 애들 만나면 캔디를 나눠 주고 다녔다.
이곳에서 맑은 날은 바다 건너편의 마닐라 시내의 빌딩들이 보이기도 한단다
여명, 구름, 배....
시골동네를 찾은 방물장수, 이동 슈퍼마켓, 그 옆으로 사이클링하는 현지인도 지나 가네
어디서나 애들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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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나의 발이 되어준 포드의 에베레스트
ㅇㅣ런 리조트들이 곳곳에 있지만 스위밍 풀에 바비큐장 정도의 시설이 대부분
늘씬한 아가씨가 길을 건넌다...
얘들은 망고나무 사이를 날아 다니고 뛰어 다닌다
남국의 심볼
필리핀 닭들, 크기는 작아도 용맹성은 대단하다
ㄴㅐㅅ가 빨래터 갔더니 나보고 '목사님' 이라 부른다
잠자리, 고추 잠자리
요런 녀석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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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ㅣ곳에선 돼지를 이렇게 키운다
아이타족 모자
저 넘어까지 허구 허구 갔지만 보이는건 구름, 나무들...
버펄로와 소도 공존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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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
할아버지와 손자들
이녀석 나이를 물어 보니 12세라는데, 우리의 초등학교 1학년의 덩치밖에 되질 않는다
이곳사람들은 농사 외에 이렇게 대나무로 벽체를 만들어서 판다
망고나무.... 크기도 해라!
타마린드의 어린 잎. 이것도 먹는다고 한다. 미얀마 인레에서 이 요리를 먹었던 생각이 난다
페트병에 키우는 채송화가 앙증맞다
논들, 구름...
집, 그리고 구름...
ㅋㅗ코넛 나무와 구름, 오늘 구름이 너무 멋지다!
이 나무 숲은 마호가니 나무란다
투보 투보 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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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구름만 싫컷 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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