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2016 필리핀 여행(6·29~7·18)

7/4 사맛산, 모내기, 한식 외식

베싸메 2016. 7. 21. 16:56

오늘은 날씨가 좋을 듯 하여 조카에게 사맛산까지만 좀 태워 달라고 했다. 지난번에 오른적은 있었지만, 시계가 좋지않아 아쉬워서 운동도 할 겸

내려 올땐 걸어서 오기로 하고 막상 그곳에 내려 보니 '역시나' 이다...산 정상부는 안개에 쌓여 있고,십자가 타워는 잘 보이지도 않는다.

그래도 좀 있으면 나아지려니 하고 입장권을 사서 들어가서 날씨가 좋아지길 기다리면서 전시장을 둘러 보고 정상으로 오르니, 엘리베이터 가동중지.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70여 미터 높이의 상단부까지 올라가 보려 했는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7km를 걸어서 내려 왔다. 가파른 길을 내려와서 그런지 무릎에 통증이 온다. 지프니를 타고 발랑가로 가던 중 모내기 하는 곳이 있어서 급하게 세워 달래서 모내기 구경. 주인인듯한 사내가 모내기를 하는 인부들에게 노동요를 부르게 한다. 그런데 우리 모내기할때 부르는 농요와는 사뭇 다르다. 일단 템포가 너무 빠르다... 논둑길에 서서 이리 저리 사진을 찍다가 그만 발이 미끄러 져서 샌들도 찢어 먹고 발목을 삐끗했다. 창피하기도 하고 통증때문에 하이웨이까지 가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니 조카가 수빅으로 가서 저녁을 먹잔다. 한국식당에 가기 위해 80여 km를 달려 육개장을 먹고 한국슈퍼에 들러서 이것 저것 먹거리를 사는데, 소주가 있길래 그것도 몇 병 카트에 담았다. 오늘 저녁은 소주 파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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