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걱정스런 얼굴. 그런데 정말 힘도 없고 죽을 맛이다.엊저녁엔 술도 마다했는데, 미안해서 억지로 혼자 다녀오라고 하고 '약이라도 먹나'
궁리를 해보지만, 이 증세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도 난처하고 그냥 두면 나아지려니 참기로 했다. 오후엔 둘이서 2차대전 전쟁막물관과 콰이강의 다리,야시장엘 갔다. 역시 시골 물가가 싸긴 싸다. 오늘도 맥주는 스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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