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후아힌으로 향한다. 그나마 방콕을 거치지 않고 차암을 지나 후아인으로 왔다. 수숭가옥 형식의 호텔에 여장을 풀고 친구와 비치로 갔다. 마침 물이 빠지는 시각이라 우리 숙소의 기둥이 다 드러나 있다. 옆의 힐튼호텔로 들어가려 하니 가드가 제지한다. 전엔 이러지 않았는데, 씁쓸하다. 썽태우를 타고 카오 타키압산으로 갔다. 원숭이들이 꽤 많다.정산부에 백년초 열매가 있어 따먹다가 열매 가시가 손에 여럿 박혔다. 이게 며칠간 날 괴롭히는 괴물이 되었으니... 어쨋건 그곳에서 내려다 보는 후아힌의 경치는 아름답다. 과연 왕족이 휴양지로 정할만 하단 생각이 든다. 밤엔 야시장. 싱싱한 해산물이 산더미 같이 쌓여 있지만, 랍스터 한 마리 가격이 한국에 버금갈 정도. 전엔 이러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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