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11-루구후를 향하여 7시 반에 나가 버스를 찾았더니,50분 쯤에야 탑승을 시킨다. 재빨리 조수석쪽으로 자릴 잡았는데, 조 수 녀석이 아는 척을 한다. 알고봤더니 시창에서 타고 온 차의 조수다. 이 차 저 차를 바꿔 타나보 다. 8시 반이 되어서야 출발을 하는데, 그렇게 느림보일 수 없다. 예외없이 보닛 뒤에는 .. 여행기/2003 중국여행 2005.06.07
중국여행12-2년만의 해후 11/28 목 맑음 잠자리에서 일어나니 8시, 사진을 찍기위해 숙소를 나서다. 물안개 속에서 움직이는 어부의 모습이 신비롭기만 하다.산 허리에 걸린 구름하며... 배 한 척이 뭍으로 오길래 거들면서 운남성으로 갈거냐고 물었더니 70원이란다. 그럼 어제의 얘기는 뭔가? 60원으로 하기로 하고 .. 여행기/2003 중국여행 2005.06.07
중국여행13-즐거운 하루 11/29 목 맑음. 엊저녁에 술을 같이 마시고,TV보다가 재미없어서 그냥 방으로 들어와 버렸는데 나중에 그녀가 방에 들어온 이후의 일이 마치 며칠전에 일어난 일같다. 샤워나 하려고 일어났더니, 그냥 있으란다. 오늘 안닝온천에 가잔다. "너 닝낭까지 운행은 않냐?" 내 질문에 배시시 웃으며.. 여행기/2003 중국여행 2005.06.07
중국여행14-닝랑(寧浪)으로 11/29 금 맑음 자리에서 일어날려니 조금은 피곤한것 같고, 감기 기운도 느껴진다. 세차중인 반에게 엊저녁 좀 추웠다고 얘길 하는중에 콧물이 주르르~ 챙피, 부끄... 놀라면서 주방으로 달려가더니 뜨거운 차를 한컵 가득 갖다준다. 이 친구들은 글래스가 고급으로 쳐 주나보다. 하마트면 .. 여행기/2003 중국여행 2005.06.07
중국여행15-리지앙으로 7시 20분쯤 잠에서 깨어났는데, 그녀가 묻는다. 하루 더 닝랑에서 지내겠냐고.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여기 이 조그만 도시에서 더 이상 머무를 이유가 없을것 같다. 그래서 `리지앙에서 친구를 만나야겠다'고 얘길 했더니 얼핏 섭한 표정이 스치운다. 담에 언제 올거 냐고 묻는 그녀에.. 여행기/2003 중국여행 2005.06.07
중국여행16-후타오샤(虎跳峽) 2/1 일 맑음 아침도 거른채 일본애들과 터미널로 향하다. 5마오짜리 만터우를 사서 꾸역꾸역 밀어넣느다. 왜? 안 굶어 죽으려고... 티엔나!(맙소사) 다주행 차는 벌써 출발해 버렸다. 하는 수 없이 반대편 치아터우로 가는 차를 타 다.12유엔5마오. 한번 갔던길은 새로움이 없으니 슬슬 지겨.. 여행기/2003 중국여행 2005.06.07
중국여행-17 고난의 하루 12/2 월 맑음 나름대로 아침값이나 아낄려고 굶었는데, 더치페이로 일괄계산.두당 45원씩이다. 이 게다짝놈들 일본식 계산이 이런건가? 지들은 파이부터 국수까지 다 챙겨먹었으니, 나만 손해봤네. 11시쯤 느긋하게 출발했는데 사사끼와 마쓰표정이 심상찮다."수또미, 수또미, 우~" 난 첨에 .. 여행기/2003 중국여행 2005.06.07
중국 여행17-리지앙 (麗江) 12/3 화 맑음 게으름도 좀 부리다 계곡 아래까지 내려가 보기도 하면서 버스 출발 시각을 기다리다. 치아터우행 버스는 9시30분이 다 되어서야 출발하기 시작한다.다행인건 이 코스로 오면 옥룡설산 문 표를 살 일이 없다는건데, 도대체 중국녀석들, 외국인에게는 그냥 스쳐 지나가는데도 .. 여행기/2003 중국여행 2005.06.07
중국여행-18 대리 고성 12/3 수 맑음. 아침엔 꽤 춥다. 서둘러 동절기 짚 티를 꺼내 입고 론드리 맡겨둔 옷가지 찾고 일본애들에게 간다니 많이 섭한 모양. e-mail주소를 교환하고 시내버스를 탔는데, 잔돈이 2원짜리 밖에 없다. 기사놈이 하도 돈을 넣으라고 성화를 부리는데, 차비는 5마오. 터미널까지 아무도 타지.. 여행기/2003 중국여행 2005.06.07
중국여행18-얼하이의 추억 12/5 목 맑음 열시나 되어서 雪梅가 왔다. 승마모와 타이츠에 장화, 채찍까지 갖추고. 문사장과 박이 무슨 일이냔다. 뭔일은 뭔일, 엊저녁 같이 얼하이로 말타러 가기로 했지... 갑자기 문사장이 종업원을 소리쳐 부르더니, 마부를 데려오란다. 자기가 아는 마부에게 부탁을 하며 면 좋은 말.. 여행기/2003 중국여행 2005.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