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2009중국여행 19

[스크랩] 무작정 떠난 한 달간의 중국여행(롱지앙1)

산지앙에서 하룻 밤을 묵은 후 용지앙으로 향해서 떠납니다. 짐작하셨겠지만 제 여행 루트가 가는 곳 마다 ~지앙으로 끝났지요? '지앙' 은 '江'을 중국어 발음입니다. 해서 전 수백 km를 강을 따라서 북쪽으로 가고 있는 중이죠... 용지앙은 차로도 유명한 고장입니다. 흔히 얘기하는 '푸얼차' 가 이곳의 ..

[스크랩] 무작정 떠난 한 달간의 중국여행(소수민족, 그들의 삶)

종지앙에서 종일 시장 구경을 다녔습니다. 현지인들의 삶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 보는 한 가지 방법이죠.종지앙 근처엔 깊은 산골이많습니다. 그리고 소수민족들은 거의 오지에서 생활을 합니다. 시내의 상가는 한족들 차지입니다. 지방 관리도 거의 다 한족이 차지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물며 시..

[스크랩] 무작정 떠난 한 달간의 중국여행(종지앙衆江)

담날 산지앙에서 종지앙으로 향했습니다. 고작 102Km 가는데, 4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도로 곳곳은 공사중이요, 비탈진 곳은 산사태에 무질서의 극치를 보이는 중국 운전자들의 행태가 주범입니다. 중국 시골에서 대중교통의 속도는 시속 20km가 고작입니다. 우리나라 처럼 느긋이 계산 하다가는 버스 놓..

[스크랩] 무작정 떠난 한 달간의 중국여행(산지앙)

산지앙 도착해서 칭양치아오(程陽橋)로 가려 했으나 다리 건너의 서부터미널(시커쟌)으로 가야한다기에 오늘은 산지앙에서 하루 묵기로 합니다. 그 전에 묵을때 산지앙 판디엔의 예쁜 그 아가씬 없고, 대신 무뚝뚝한 힘 세 보이는 억센 여자 하나가 프론트에 앉아 있네요. '국' 씨 성을 가진 그 아가씨,..

[스크랩] 무작정 떠난 한 달간의 중국여행(롱솅, 카이리)

구이린에서 다시 보따릴 쌌습니다. 원래 양수오에서 남쪽으로 내려 가려던 계획을 수정해서 구이저우성 쪽으로 방향을 잡았지요. 한 결 홀가분한 맘으로 비오는 구이린-롱솅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롱솅 도착하기 전, 중국인 젊은 여행자가 롱띠 티티엔 (龍脊梯田-라이스 테라스로 유명 한 곳) ..

[스크랩] 무작정 떠난 한 달간의 중국여행(구이린)

밤열차 편으로 쿤밍을 떴습니다. 구이린을 향해... 허난성에서 온 단체 관광객들의 집중적인 관심 속에 피곤함을 느끼며 식당칸 으로 피신해서 맥주를 몇 병 마시고 잘 시간이 되어서야 제 침대로 돌아 왔습니다. 그 단체를 인솔한 가이드 아가씨가 망고를 두 개 건네주더만요...자기의 한국식 이름이 '..

[스크랩] 무작정 떠난 한 달간의 중국여행(쿤밍)

새벽 부터 서둘러 동즈먼(東直門)으로 향했습니다. 쿤밍가는 뱅기를 타러 가는데, ABC라는 공항직행 전철이 있어서 한결 편하더군요. 그런데 중국국제항공 국내선 기내식이 절 실망시킵니다. 오믈렛을 먹었는데, 좀 거시기 하더만요. 엥? 쿤밍에 도착하고 보니 숙소정보를 메모해 뒀던 종이 쪼가리가 ..

[스크랩] 무작정 떠난 한 달간의 중국여행(베이징2)

친구가 만리장성에 가 보고싶답니다. 전 가기 싫었습니다. 스마타이라면 또 몰라, 빠다링은 영화세트장 같은 분위기며, 인파가 정말 싫습니다. 친구에게 걱정 말라며 꼬드겨서 장성 가는 버스에 태워 보냈습니다. 가이드와 어리숙해 보이는 현지인 젊은이에게 친구를 잘 부탁한다고 떠 넘기고(?) 전 베..